신비한 동물사전 판타지 마법 영화 소개

신비한 동물사전 포스터

1. 신비한 동물사전 줄거리

신비한 동물사전은 1926년 뉴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마법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영화입니다. 1920년대, 유럽에서 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던 어둠의 마법사 그린델왈드가 오러마법사 5명이 초록색 불빛과 함께 사망하게 된 사건 이후 자취를 감추고 말았습니다. 이후 이야기는 뉴욕에서 시작됩니다. 당시 뉴욕은 알 수 없는 검은 존재인 옵스큐러스에 의해 강력한 어둠의 힘으로 뉴욕 거리 곳곳이 파괴되며 쑥대밭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이에 마법부 오러의 수장 그레이브스가 옵스큐러스를 추적하게 됩니다. 이 혼란스러운 시기에 주인공 뉴트 스캐맨더가 등장합니다. 뉴트 스캐맨더는 전 세계의 희귀한 동물들을 수집하여 마법의 서류가방에 수집하는 마법사입니다. 그의 서류가방 안에는 마법으로 이루어진 넓은 공간이 있어 크고 작은 다양한 동물들이 뉴트 스캐맨더의 보살핌을 받아가며 살고 있습니다. 뉴트 스캐맨더는 영국 호그와트 마법학교 출신으로 영국에서부터 미국으로 건너오면서 은행을 지나던 중 금은보화를 좋아하는 '니플러'라는 신비한 동물이 가방 안에서 탈출하게 됩니다. 이때 노마지 제이콥과 만나게 되는데 제이콥의 가방과 뉴트의 가방이 뒤바뀌면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 과정을 눈여겨본 마법 의회 소속 전직 오러 티 나는 노마지의 기억을 지우지 못한 뉴트를 미국 마법의회로 데려갑니다. 문제의 가방을 확인하기 위해 열었을 때 바뀐 가방에는 제이콥의 물건인 빵이 들어있었습니다. 같은 시각 집으로 돌아온 제이콥에 의해 뉴트의 가방은 열리게 되며 신비한 동물들이 탈출하고 말았습니다. 뒤늦게 제이콥을 찾아온 티나와 뉴트는 티나의 동생인 퀴니와 함께 동물들을 찾아 뉴욕 곳곳을 수색하게 됩니다. 옵스큐러스의 숙주였던 10대 소년 크레덴스는 자신의 힘을 통제하지 못하고 뉴욕을 파괴하기 시작하는데 뉴트는 이를 구하기 위해 나서게 됩니다.

2. 신비한 동물사전의 배경

J.K 롤링 작가의 작품인 신비한 동물사전은 해리포터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해리포터 팬들의 많은 기대를 불러 모은 영화입니다. 우리나라의 많은 해리포터 팬들이 영화개봉 전부터 관심 있게 기다려왔고, 개봉하자마자 극장에 찾아가도록 하였습니다. 신비한 동물사전은 해리포터 시리즈의 감성과 조금 다른 느낌으로 보다 어두운 배경에서 시작됩니다. 어린아이들의 성장기를 다룬 해리포터와는 달리 다소 삭막해 보이는 뉴욕의 거리에서 성인마법사들이 사건들을 마주하며 해결해 나가는 모습은 진중한 모습을 그려냈습니다. 그렇지만 신비한 동물들이 작은 서류가방에서 튀어나와 화려한 이미지로 등장하는 모습은 관객들의 동심을 영화 곳곳에서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습니다. 동물들의 귀여운 모습과 곳곳에서 무심코 터지는 웃음포인트는 영화를 지루하지 않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시대적 배경과 어울리는 스토리 연관성 또한 작품에 몰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해리포터에서 느꼈던 따스하고 활기 넘치는 분위기와는 거리가 멀었지만 영국과 미국의 과거 시대를 잘 반영한 배경이미지와 의상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시리즈임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해리포터 시리즈에 이어 새로운 팬덤을 만들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를 관람한 후 해리포터 시리즈를 다시 감상했을 때 스토리의 연계성에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3. 신비한 동물사전의 총평

어린 시절부터 동심으로 해리포터 시리즈의 성장과정을 지켜본 팬으로서 신비한 동물사전은 또다시 새로운 어른의 동심을 자라게 함과 동시에 어린 시절의 향수 또한 불러일으키는 영화였습니다. 비록 어두운 배경에서 사건들을 마주하며 어른의 시점으로 해결해 가는 장면은 어린 시절의 마법사의 환상에서 벗어나게 해 주었지만, 그만큼 성장한 우리들의 시점에서 어떻게 주인공이 순수함과 동심을 지켜가면서 현명하게 해결해 나가는지 함께 고민할 수 있던 기회였습니다. 어린 시절 동심으로 해리포터 시리즈를 보며 감탄했었던 신비하고 아름다웠던 그림들은 신비한 동물들이 보여주는 자연 그대로의 순수하고 맑은 모습으로,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세상을 헤쳐나가는 씩씩하고 용감한 주인공들은 어른의 시선으로 진중하지만 위트 있고 현명한 주인공으로 바뀌어 새로운 세대의 변화를 알렸습니다. 유명한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와 개성 넘치는 조연들의 활약은 영화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또한 심도 깊은 스토리의 전개에 긴장감을 늦출 수 없었고 다음 내용을 추리하면서 상상과 반전을 느끼도록 한 작품이었습니다.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가 더욱 기대되고 이후 내용들이 해리포터 시리즈에 어떤 연관성을 주며 새롭게 알게 될 요소가 될지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해리포터 시리즈 이후 충분히 즐겁게 감상할 만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