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공조 2 인터내셔널 줄거리
세계적인 범죄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FBI가 범죄 조직 리더인 장명준을 체포하였지만 북한 형사인 철령이 그를 북한으로 데려가려 했습니다. 그러나 수송 도중 경로가 노출되어 장명준을 놓치게 되었고, 남한으로 숨어 들어온 장명준을 잡기 위해 북한에서 철령이 남한으로 온다는 소식을 들은 진태는 강력범죄수사대로의 복귀를 꿈꾸며 철령의 파트너에 지원했습니다. 그렇게 다시 철령과 진태가 손을 잡았습니다. 과거의 경험을 되살려 공조 수사를 잘 이어나가고 있는 중 장명준의 은신처를 찾았는데, 갑자기 FBI 요원 잭이 등장하며 상황이 복잡해졌습니다. 처음에는 서로 의심하며 믿지 못했습니다. 포기할 수 없었던 진태와 철령은 마약을 제조하는 공장을 찾아 추정되는 곳을 습격하는데, 잭 또한 그곳을 습격하여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고, 결국 장명준을 놓친 세 사람은 삼각공조를 시작했습니다. 세 사람은 장명준을 잡기 위해 뭉쳤고, 추격 끝에 장명준을 체포한 철령, 하지만 북한에서 내려온 윗선의 문신을 보고 잘못되었음을 눈치챘습니다. 철령은 진태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전화를 받지 않았고, 비슷한 시각 FBI 국장과 통화를 통해 이상함을 감지했습니다. 인천공항으로 향하고 있던 잭은 버스에서 누군가로부터 공격을 받지만 가까스로 살아 철령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진태가 전화를 받지 않자 잭은 진태의 가족을 구하러 달려갔습니다. 국정원 요원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강진태 가족을 구했습니다. 이들은 장명준의 진짜 목적이 화학물질을 확산시켜 대량살상을 이루는 것임을 알게 됐습니다. 진태는 폭탄을 담당하고 철령은 정명준을 맡았습니다. 많은 위험 끝에 장명준은 처리하고 사이버 수사대 드론으로 폭탄까지 해체하는 것에 성공했습니다.
2. 영화의 배경
공조 2는 남한으로 숨어 들어온 범죄 조직원을 잡기 위해 남한과 북한, 미국이 공조 수사를 펼치는 내용으로 더 치밀하고 화려한 액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프닝 시작으로 뉴욕 시가지에서 벌여지는 총격전과 전투까지 액션규모도 커지고 많은 인원을 투입시켜 스케일과 정교한 액션으로 탄생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현지 촬영에 어려움이 생겨 뉴욕 시가지 대부분의 장면을 세트장으로 전환하여 한정된 공간에서 세밀하고 촘촘하게 디테일을 살리며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또 여러 소품으로 현실감을 반영했습니다. 공조에서 철령과 진태가 경계를 허물어나가는 것에 무게를 두었다면, 공조 2는 FBI형사 잭이 새로 등장하여 남한, 북한, 미국 세 국가의 복잡 미묘한 관계 속에 예측 불허한 상황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특히 두 번째로 남북 공조를 하게 된 철령이 여유로움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렇게 캐릭터가 변화된 이유로는 가족을 잃은 림철령의 복수가 중요한 미션이었다고 하면, 현재 철영은 과거의 기억에서 조금씩 회복하고 친밀감이 생긴 진태와 그의 가족과 대화를 나누며 소소한 행복을 가졌습니다. 공조 2는 한국, 북한, 미국의 정치적·외교적 관계를 깊이 파고들지 않고 영화 배경으로만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로 인해철령, 진태, 잭이 서로 속이거나 협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전환시켜 무겁지 않은 분위기로 균형을 이루었습니다.
3. 총평
공조 2를 보며 실제로 이런 일이 서울 한복판에서 일어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정도로 신선한 재미가 있었던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며 느낀 게 있다면 북한과 우리나라가 같이 공조하여 수사하면 어떤 기분일지 궁금해졌습니다. 모든 배역의 등장인물들이 연기와 대사를 잘 살렸고 특히 외모, 피지컬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두 배우 현빈과 다니엘헤니의 모습을 보는 재미와 영화의 긴장감을 더해줬습니다. 북한형사 림철령역으로 나온 현빈은 형사역할이 잘 어울렸습니다. 남한형사 김진태역의 유해진은 얼굴 보는 자체만으로 코미디인데 연기력은 최고였습니다. FBI형사로 나오는 다니엘헤니는 잘생기고, 든든한 이미지였습니다. 악역 진선균의 역할도 몰입도를 높이는데 큰 몫을 했습니다. 진선규의 연기가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현빈과 진선규는 극 중에서 같은 북한 출신인 배경을 고려하여 리얼하게 연기를 했습니다. 무술 베이스로 동작을 취했고 날카로움과 위압감을 을 주어 집중도가 높아졌습니다. 민영 역의 윤아는 능청 연기에 많은 웃음을 주었고, 전편의 코믹 때문인지 이번 편에는 비중이 많아졌습니다. 윤아는 이런 캐릭터가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공조 2는 코미디 액션 영화로 재미있는 요소들이 숨겨져 있었고 영화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흔하지 않은 영화에 탄탄한 스토리구성과 배경음악, 재미요소까지 갖춰져 눈이 즐거웠고 몰입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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