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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영화리뷰

괴물 SF 재난 가족 블랙코미디 영화 리뷰

by moomoo's 2023.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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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포스터
괴물 포스터

1. 괴물 줄거리

한강에서 매점 장사를 하는 박강두와 그의 가족들이 살고 있는 모습이 나옵니다. 박강두는 자신의 딸과 아버지와 함께 매점에서 근근이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한강에서 괴물이 출몰하고 박강두는 괴물의 정체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며 접근하지만 이내 위험한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고 도망칩니다. 도시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전염병처럼 앓고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들은 괴물의 악영향으로 조명되었고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박강두의 딸 현서는 한강에서 괴물에게 잡혀갑니다. 박강두는 딸을 구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끝없이 찾아다니지만, 아무도 그를 돕지 않습니다. 결국 박강두는 괴물과 사투를 벌였을 때 입은 상처로 정부와 군대, 미군과 경찰에게 잡혀 실험체로 희생당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 상황에서 가까스로 벗어난 박강두는 자신의 힘으로 괴물을 찾아 싸움을 벌이려 합니다. 그의 형제들 또한 조카를 구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했고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괴물을 쓰러뜨릴 방법을 구상합니다. 현서를 구출하는 과정에서 박강두의 아버지는 사망했고, 더욱 슬픔과 분노에 빠진 형제들은 이후 괴물과의 전투에서 더 많은 용기와 힘을 발휘하게 됩니다. 우여곡절 끝에 괴물을 쓰러뜨렸지만 결국 현서를 구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형제들은 가족과 함께 괴물을 쓰러뜨리기 위해 싸우는 과정에서 용기와 희생정신, 또한 가족 간의 결속력 등을 배우며 가족 간의 유대감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딸 현서를 잃은 박강두는 자신이 겪은 모든 것을 되돌아보면서, 현서가 괴물의 몸속에서 지켜낸 고아 아이를 데리고 매점으로 돌아가는 것을 선택합니다. 박강두와 형제들은 괴물을 물리치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아버지와 현서를 잃은 슬픔을 딛고 서로를 위해 힘을 내며, 결국 더욱 단단한 가족이 될 것임을 암시하였습니다.

2. 괴물 배경

영화 '괴물'은 2006년 개봉한 한국의 대표적인 괴수 영화로, 한국 영화 역사에서 많은 관객을 동원한 작품 중 하나입니다.

이 영화는 한강의 매점에서 장사를 하며 살아가는 박강두와 그의 가족들이 미군에서 방류한 독성 물질로 인해 오염된 한강에서 거대한 괴물이 자라나게 되고 이 괴물이 출몰하여 사람들을 해치고, 그 과정 중 딸 박현서를 괴물이 잡아가는 상황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박강두는 딸 현서를 구하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지만, 정부와 군대, 그리고 미군은 이 사건의 근본적인 책임을 지지 않은 채 비윤리적인 방식으로 해결하고자 합니다. 사람들의 안전과 희생은 무시한 채 미군과 경찰은 주민들을 통제하면서 괴물을 쫓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박강두는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끈질긴 정신력과 딸을 구하기 위해 초인적인 능력으로 위기를 헤쳐나가는 아버지로서 괴물을 찾아내기 위해 힘겨운 싸움을 벌입니다. 박강두는 결국 현서를 구할 수 없었지만 그가 가족들과 함께 괴물과 싸우는 과정에서 그가 갖고 있는 용기와 희생정신, 그리고 가족 간의 결속력 등을 배우게 되며 가족 간의 유대감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영화 '괴물'은 한국의 괴수 영화의 형식에 맞춰 한국 사회에서의 개인의 소외와 이에 대한 비판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또한 외세의 부도덕한 모습과 이를 방관하는 집단들의 문제점을 조명하였습니다. 이 영화는 소외된 서민들의 어려움에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현재 사회에서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제시하였습니다.

3. 괴물 감상평

영화 '괴물'은 2006년에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작품으로 미군이 저지른 만행으로 인해 자라난 한강의 괴물이 사람들을 공격하고 그 괴물을 제거하기 위한 정부와 외부 세력의 강압 속에서 사라진 딸을 찾으며 괴물과 싸우는 아버지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이 영화를 감상하며 가장 먼저 느낀 것은  당시에는 생소하고 신선했던 소재에 대한 강한 흥미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 그리고 적절한 배경음악과 코믹한 요소들이었습니다. 영화 초반에는 딸을 찾는 가족들의 절망과 분노, 그리고 괴물의 출현 등으로 인해 이야기가 무거운 긴장감을 유지하며 전개되어 가고, 중간에는 감정적인 연출과 코미디적인 요소도 적절하게 사용되어 눈과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또한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가족들 간의 사랑과 연결고리였습니다. 박강두와 할아버지, 삼촌, 고모 등 모두가 서로를 위해 힘을 모으며 현서를 구해내기 위해 괴물과 싸우는데 이것은 그들이 가족이라는 관계로 똘똘 뭉쳐 서로를 의지하고 도우며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또한 이 영화는 환경 문제를 중요하게 다루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괴물의 출현은 환경오염에 대한 경고이며 이러한 메시지는 많은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며 다시금 환경을 돌아보게 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영화의 연출과 연기도 매우 뛰어났습니다. 봉준호 감독은 적절한 시점에서의 카메라 앵글과 영상미를 통해 영화의 긴장감을 높이고  배우들의 연기 역시 적절한 감정 전달과 조화로움을 보여주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이 영화는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와 가족의 사랑, 환경문제에 대한 경고 메시지 등 다양한 요소들이 조화롭게 섞인 작품으로,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의미를 주어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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